'예쁜남자' 소유진, 장근석에 이별 통보 "돈을 더 사랑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소유진이 장근석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3회에서는 잭희(소유진 분)가 독고마테(장근석)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잭희는 빌딩 사업 문제로 한창 바쁘다가 오랜만에 독고마테와 만난 뒤 "진심으로 저 아이를 갖고 싶어. 돈으로는 안 되는 건가"라고 혼잣말했다. 일렉선녀(김예원)를 찾아간 잭희는 "청혼을 할 거다. 단 하루를 살아도 그 사람의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잭희는 지금 청혼하면 돈이 샐 수 있다는 일렉선녀의 만류에도 독고마테에게 "우리 결혼해"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하지만 잭희는 독고마테에게 프러포즈를 한 뒤 일렉선녀의 말대로 100억 원대의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불안해졌다.

결국 잭희는 독고마테에게 "마테를 돈보다 사랑하지는 않아. 우리 이제 헤어지자"라며 먼저 이별을 통보하고 말았다. 잭희는 "돈 없이 살고 싶지 않아. 선녀님이 그러더라. 내가 마테랑 결혼하면 모든 재산이 흘러나갈 거라고. 빈털터리가 된 다음에야 다시 돈 벌 수 있을 거라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독고마테는 잭희가 일렉선녀의 말에 휘둘리자 어이없어 했다. 잭희는 그런 독고마테에게 "그런데 만약에 내가 돈을 다 잃고 빈털터리가 되고 돈 다시 벌 때까지 나 안 버릴 자신 있어?"라고 물었다. 독고마테는 잭희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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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유진, 장근석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