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외야수 크리스 영을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메츠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었던 외야수 크리스 영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옵션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계약 조건은 1년 간 725만 달러(한화 약 77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는 얼마 전까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추신수(신시내티 레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던 팀 중 하나였다. 외야수인 크리스 영을 영입하면서 사실상 추신수의 영입은 접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크리스 영은 MLB에서 8시즌을 뛰며 825안타 144홈런 488타점 499득점 타율 2할3푼6리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07경기 출전, 12홈런 40타점 타율 2할로 부진했다.
앞서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FA 시장에서 몸값이 1억달러(한화 약 1061억원)에 가까운 선수들은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메츠는 몸값이 비싼 추신수 대신 크리스 영을 영입하면서 외야수의 한 자리를 채워 넣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크리스 영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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