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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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한효주 수상 소감 "큰 상, 무겁고 무섭다"

기사입력 2013.11.22 22:57

나유리 기자


▲청룡영화제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한효주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4회 청룡영화상에서 '감시자들' 한효주가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무대위에 오른 한효주는 떨리는 목소리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라 생각하는데 너무 부족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무겁고 무섭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제가 가진 능력보다 훨씬 좋은 분들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시자들' 대표님과 감독님들, 설경구 선배님, 정우성 선배님, 준호 다 함께 멋지고 좋은 추억을 만든 한 해"라고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조의석, 김병서 감독의 '감시자들'은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으로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극중 한효주는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를 연기했다.

한편 한효주 외에도 '소원' 엄지원, '숨바꼭질' 문정희, '몽타주' 엄정화, '연애의 온도' 김민희 등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한효주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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