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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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신, 오승환에 특별대우 준비 중"

기사입력 2013.11.22 10:35 / 기사수정 2013.11.22 11:2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에게 특급 대우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2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한신이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오승환에게 오사카 시내에 주거지를 마련해주는 등 특급 대우를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본래 외국인 선수는 고베 시내에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한신 측은 오승환이 코리아타운 등 친숙한 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기사에서는 한신 구단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승환이 오사카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는 곳을 선택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코리아타운에는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이 많다. 불고기와 김치, 부침개 등 156km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식생활을 위해서라도 오승환에게 이 곳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한신은 오승환을 위한 전속 통역사를 두는 것은 물론, 한국 언론이 취재를 위해 구단을 방문했을 때 담당 홍보를 마련하는 등의 세부적인 계획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 측은 "오승환이 한신에 입단한다면 한신 사상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 그를 위해 팀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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