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발 초미세먼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조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혀졌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년 동안 대도시의 미세먼지 농도와 그 지역 조산율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조산율도 함께 올라갔다. 중국발 초미세먼지는 엄마가 원활하게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해서 태아가 성장하는 것을 막는다.
특히 폐에서도 걸러지지 않는 PM 2.5 수치의 초미세먼지는 간과 방광, 뇌까지 들어가면서 DNA를 파괴하고 치매 같은 뇌 질환, DNA 손상이라든가 암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처럼 호흡기에 치명적인 중국발 초미세먼지는 중국 북동부 공업지역에서 만들어져 우리나라 수도권으로 밀려오고 있다.
19일 민주당 장하나 의원실이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월에서 6월 사이 수도권 4개 지점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유입되는 날은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일반마스크가 아닌 황사 마스크를 챙겨 위험을 예방해야한다.
초미세먼지란 지름이 2.5㎛ 이하의 먼지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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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국발 초미세먼지 ⓒ SBS]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