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뉴욕 양키스가 'FA' 로빈슨 카노의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카노의 대답을 기다린다"며 양키스 구단의 입장을 전했다.
양키스 랜디 레빈 사장은 "카노가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그는 우리 팀에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또한 "굉장히 경쟁력있는 계약을 제시했다"며 "카노가 고려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카노 측이 원하는 계약기간 10년에 3억달러(약 3173억원)의 초대형 계약은 없을 전망이다. 레빈 사장은 "누구에게도 10년짜리 계약을, 그것도 3억달러를 들여서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카노는 올 시즌까지 통산 9년 동안 타율 3할 9리, OPS(출루율+장타율) 0.860을 기록했다. 데뷔 첫 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스타에 5차례 선발됐다. 골드글러브 트로피는 2개, 실버슬러거 트로피는 5개를 차지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로빈슨 카노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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