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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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마타 매물 소식에 '680억원' 이적료 준비

기사입력 2013.11.19 10:19 / 기사수정 2013.11.19 10: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후안 마타(첼시)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PSG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마타를 데려올 생각이다고 전하며 4800만 유로(약 684억 원)를 이적료로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마타가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란 보도가 나온지 하루도 되지 않아 PSG가 가장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날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첼시가 1월에 선수단 정리에 나선다는 소식을 알렸고 마타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지난 2011년 발렌시아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마타는 이적 첫해부터 적응기 없이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경기에서 20골을 넣으며 자칫 흔들릴 수 있던 첼시를 지탱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입지가 급격히 줄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오스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자연스레 공격포인트도 줄었다.

무리뉴 감독이 마타를 활용할 뜻을 전반기 내내 보여주지 않음에 따라 구단도 방출을 통해 이적자금을 마련할 계획을 했고 마타도 새 팀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PSG는 블리쉐 마튀디와 하비에르 파스토레 등이 이적 시장에서 떠날 것을 대비해 마타를 데려오겠다는 생각이다. 마타의 가치도 가볍게 보지 않고 4800만 유로를 준비했다.

다만 이 매체는 마타가 스페인 복귀를 고려 중이고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전했다. 아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구애를 하고 있어 산체스 이적 여부에 따라 마타가 바르셀로나행을 원할 수 있다며 PSG행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마타 ⓒ 첼시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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