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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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시스템 재논의' 다나카 미국 行, 또 제동 걸리나

기사입력 2013.11.15 10:5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의 미국 진출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주회의에서 미-일포스팅시스템 협정에 대한 재논의가 화두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롭 맨프레드 운영국장을 인용해 미국-일본간 포스팅시스템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프레드 운영국장은 "일본에서의 결정이 늦어지면서 (메이저리그에서의) 분위기도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기존 협정에서는 종전 최고 입찰가를 적어낸 단일 구단이 선수와 협상하는 방식이었다. 새로운 협정은 단일 구단이 협상권을 갖는 원칙은 고수하되 입찰액 1위 구단과 2위 구단의 평균치가 선수의 원소속구단에 지급되는 것을 골자로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새 협정에 합의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6일 일본선수회가 새 협정이 선수의 이익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반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일본선수회는 14일 오후 2년간 시행을 단서로 새 협정을 받아들였으나 정작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재논의'를 결정했다.

이번 겨울 미국 진출을 타진하던 다나카 마사히로가 영향을 받는다. MLB.com은 "포스팅시스템 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다나카는 일본에서 2년을 더 뛰어야 한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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