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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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4' 김성균, 고아라 남편 아니어도 좋다 '삼천포 매력 폭발'

기사입력 2013.11.10 14:44 / 기사수정 2013.11.10 14:46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응답하라 1994' 삼천포 김성균이 순도 200% 순수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9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8화에서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앙숙관계였던 삼천포(김성균 분)와 조윤진(도희)이 2013년 현재 부부가 돼있는 모습의 반전 스토리가 공개됐다.

또한 20살이라고 해도 엄청난 노안인 삼천포의 나이가 18살이었다는 더 큰 반전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스토리가 흘러가는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역시 순수 영혼 삼천포의 모습이었다. 삼천포는 대학생이 되면 꼭 자전거 여행을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안전장비를 잔뜩 무장한 모습으로 등장, 하고 싶은 것이 많았던 우리들의 스무 살을 떠오르게 했다.

삼천포는 주변 인물들과 투닥거리며 매사 예민하고 까칠한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잔정이 넘쳤다.

연락이 되지 않는 조윤진을 대신해 몸이 불편한 조윤진의 어머니를 정성을 다해 보살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까지 감동을 안겨줬다.

삼천포의 감동 에피소드는 조윤진이 순박하고 따뜻한 심성의 삼천포에 처음으로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이 훗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될 시작점이 됐다.

그동안 강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씬스틸러'로 이름을 알려온 김성균은 삼천포는 극이 흐를수록 때 묻지 않은 스무 살의 다양한 캐릭터들 중 단연 돋보이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독특한 비주얼과 눈치는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순수매력으로 '응답하라 1994'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했다.

삼천포와 조윤진의 감동스토리와 함께 현재 두 사람이 부부라는 것이 공개되며 극의 전환점을 맞이 하게 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응답하라1994 삼천포 김성균 ⓒ tvN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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