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허진이 과거 잘못했던 행실을 반성했다.
허진은 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20년 동안 무수입으로 인한 생활고와 과거 못되게 굴었던 자신의 행실을 털어놨다.
70년대 인기 스타였던 허진은 "예전에는 내가 참 못됐다. 내가 잘났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과거 자신의 거만했던 태도를 언급했다.
이에 MC 조형기의 "안하무인이었냐?"는 질문에 허진은 "내가 너무 못됐었다. 거만하고, 감사할 줄 몰랐다. 제멋대로였으며, 어른에게 공손할 줄도 몰랐다. 나를 조금만 기분 나쁘게 하면 싸워야 하는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안 하고 싶으면 촬영 중에도 가방 싸서 나가 버렸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날 계속 기다렸다. 일을 하게 해 준 사람한테 감사해야 하는데 대들고 싸웠다. '쟤 못됐다. 쓰지 말자'는 이야기가 퍼져서 방송 일이 줄었다"고 밝혔다.
허진은 "그 경험이 오늘을 있게 해 준 계기가 된 것 같다. 오늘이 있는 건 내 과거의 거울이라는 점을 가슴 깊이 깨달았다"고 덧붙이며 반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허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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