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KBS가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시즌3를 준비한다. 일부에서 제기된 멤버 교체설에는 말을 아꼈다.
KBS는 5일 "유해진, 성시경, 김종민의 '1박2일' 하차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1박2일'이 가을 개편을 맞이해 성시경, 김종민, 유해진이 하차한다며 오는 8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KBS는 "현재 '1박2일'은 시즌3를 준비 중"이라며 "멤버와 관련된 것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1박2일'은 지난 2007년 8월 강호동, 지상렬,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노홍철로 시작했다. 이후 지상렬, 노홍철이 하차한 후 그해 김C, 이승기, MC몽이 새로운 멤버로 투입됐다. 지난 2010년 MC몽이 병역 문제로 인해 하차하게 되자 엄태웅이 새 멤버로 출연했으며, 2012년 2월 시즌1이 종료됨에 따라 이승기와 엄지원이 하차한 바 있다.
같은해 3월부터 시작된 '1박2일'의 시즌2는 물러난 나영석 PD를 대신해 최재형 PD가 투입됐다. 기존 멤버인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과 함께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 등 새로운 멤버로 변화를 꾀했다. 전성기였던 시즌1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했으나 위기설에도 프로그램을 흔들리지 않고 진행한 최재형 PD가 지난 3월 하차함에 따라 이세희 PD가 그 뒤를 이었다. 맏형 김승우 역시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물러났다. 유해진이 새로운 멤버로 투입했으며 지난달 막내 주원이 하차했다.
'1박2일' 시즌3는 2008년 KBS에 입사해 당시 '신입PD'로 '1박2일'에서 몰래카메라로 얼굴을 알린 유호진 PD가 메인 연출을 맡는다. 시즌3의 녹화는 오는 22일 진행되며 12월 중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유해진, 성시경, 김종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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