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시원 추가고소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혼 분쟁 중인 배우 류시원이 아내 조 씨를 상대로 추가 위증죄 고소에 나섰다.
류시원의 고소장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됐다. 경찰서 측은 고소장 제출 사실만 확인해 줄뿐, 그 내용에 대해선 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류시원 측 변호인 역시 "언론에 구체적으로 고소 내용은 말씀드리 곤란하다"며 "사건 자체가 확대되는 건 원하지 않고 있지만 아내 조 씨가 법정에서 명백하게 다른 자료들에 의해서 입증될 수 있는 사실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거짓으로 증언한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서 재판부가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데 있어서 좀 부당한 영향을 받을 우려도 있다는 점 때문에 위증죄로 추가 고소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Y-STAR 취재진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아내 조 씨가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했던 부분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이를 입증할 증거들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내 조 씨 측 변호인 측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류시원 소속사 측 역시 재판 중에 있는 사안이라며 언급을 아꼈으며, 다만 류시원의 근황에 대해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생각이 들지만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고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9월 재판에서 아내에 대한 폭행, 협박, 위치정보 수집 등의 혐의로 벌금 7백만원 선고 받은 뒤 폭행과 관련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며, 즉각 항소를 제기해 오는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류시원 추가고소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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