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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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윤성효 감독 "올해보다는 내년, 좋은 팀 도약 기대"

기사입력 2013.11.03 17:2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김형민 기자] 홈에서 아쉽게 패한 윤성효(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희망론을 제시했다.

윤성효 감독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패한 후 "우리는 올해보다는 내년을 바라보고 팀을 이끌어가는 계획 하에 있다. 내년에는 어떤 팀과 해도 좋은 경기를 하는, 좋은 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2014년 시즌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이날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포항에 1-3 역전패했다.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포항을 맞아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선제골까지 기록했지만 급변하는 경기 상황에 휩쓸리면서 3골을 실점했다. 이번 패배로 부산은 최근 8경기에서 3무 5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이어갔다. 포항을 상대로도 이어지던 7경기 무패행진도 마감해야 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 윤 감독은 "양 팀이 서로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흐름이 뒤바뀌는 외부적인 문제들이 우리의 성패를 좌우한 것 같다"면서 역전패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윤성효 감독은 팀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재의 활약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엔 향상된 모습을 보이겠단 각오다. 윤 감독은 "시즌 초반보다는 안정적인 경기들을 하고 있으니까 어느 팀과 해도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강조하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희망섞인 팀 내 분위기도 전했다.

[사진=윤성효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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