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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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가족' 정우 "김유미와 키스신, 편집됐다"

기사입력 2013.11.01 14:31 / 기사수정 2013.11.01 14:3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붉은 가족'의 특별 시사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붉은 가족'의 선착순 특별 시사회에서 당초 예고된 티켓 배부 시간 훨씬 전부터 팬들의 행렬이 이어져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티켓 배부를 시작하고 채 30분도 안돼 관객석이 모두 매진 됐으며,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아쉬움 속에 발걸음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시사회는 불과 하루 전인 30일 결정돼 공지한 행사라 제작을 맡은 '김기덕 필름'은 예상을 뛰어넘는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붉은 가족'의 이주형 감독, 각본과 제작을 맡은 김기덕 감독, 배우 김유미, 정우, 손병호, 박소영은 영화 상영 후 약 40 여분 간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 중 한 관객이 극중 백승혜(김유미 분)와 김재홍(정우)의 미묘한 러브라인에 대해 묻자 정우는 "사실 키스씬을 찍었으나 흐름상 편집에서 잘렸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붉은 가족'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란한 가족이지만, 진짜 정체는 공화국의 혁명 전사인 고정 간첩 가족 '진달래'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으며 이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정우는 북에 놓고 온 아내와 아이를 그리워하는 위장 남편 '김재홍'을, 김유미는 '진달래'의 조장 '백승혜'를 연기했다. 11월 6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붉은 가족 ⓒ 김기덕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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