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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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이민호-박신혜-김우빈, 본격 '삼각관계' 시작

기사입력 2013.11.01 13:33 / 기사수정 2013.11.01 13:34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상속자들' 이민호와 박신혜, 김우빈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8회에서는 탄(이민호 분)이 은상(박신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은상의 주변을 맴돌며 적극적인 러브 공세를 펼쳤다.


이날 탄은 자신보다 먼저 일어나 학교를 가는 은상을 만나기 위해 새벽부터 집을 나서는가 하면, 은상의 방송부 합격 공지 뒤에 미국에서 은상이 썼던 메모를 붙여놓는 달달한 모습까지 보였다. 메모를 발견하고 놀라는 은상에게 탄은 "그깟 전화 한통 해달래도 죽어라 안하더니 게시판에 그런 궁상을 떨어놨냐?"라며 "할 말 있으니 하랬지. 어디냐고, 누구랑 있냐고, 언제 가냐고, 가지 말라고, 나랑 더 있자고, 보고 싶다고"라고 미국에서 은상에게 하려고 했던 말을 전하며 은상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또한 탄은 약혼녀인 유라헬(김지원)에게 은상을 좋아한다고 선언한 데 이어 은상이 아르바이트 하는 카페에 찾아온 영도(김우빈)에게 "잘 어울리냐, 우리? 잘 어울려, 우리. 차은상 건들지 마"라며 경고를 전했다.

집안 부엌에서 마주친 은상과 얘기하다가 엄마 한기애(김성령)를 피해 은상과 창고에 숨어 키스할 듯 말듯 짜릿한 스킨십을 펼쳐내는가 하면, 울고 있는 박신혜에게 박력 있는 첫 키스를 건네는 모습으로 러브라인을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은상이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에 찾아온 영도는 놀란 은상에게 "아무 말 안 해도 돼. 그냥 외로워서 왔으니까"라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여린 모습을 내비쳐 은상을 의아하게 만들어왔다. 그곳에서 영도를 마주치게 됐던 탄은 은상도 모르게 영도가 은상의 아르바이트 장소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너 이미 엮였어. 이젠 나 보라고 너 건드는 게 아닌 거 같다. 지가 보고 싶은 거야"라며 은상에 대해 달라진 영도의 마음을 직감하게 했다.

이때 조명수(박형식)의 작업실 소파에 누워 생각에 잠겨있던 영도 또한 명수에게 "차은상 생각. 그러니까. 내가 졸부 생각을 왜 하는지까지 같이 생각하는 중이야"라며 자신도 알 수 없는 은상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던 상태였다. 이어 학교 식당에서 은상을 마주친 영도는 은상에게 함께 점심을 먹자며, 영도 일당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준영의 자리에 은상을 앉혔다. 영도의 의도를 알 수 없어 두려움에 떨던 은상이 "나 여기 앉힌 거,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지만 영도는 "별 뜻 없는데? 난 이 자리가 편하거든"이라며 이전과는 달라진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탄이 테이블 앞으로 걸어와 "원래 나랑 선약이야. 가자"라며 은상을 일으켜 세우자 영도가 은상의 발을 걸어버렸다. 결국 바닥에 쓰러져 음식물 범벅이 된 은상을 본 탄이 분노, 영도의 멱살을 거머쥐면서 두 사람의 극렬한 눈빛 대결이 벌어졌다.

상을 데리고 나가는 탄과 두 사람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끝까지 시선을 떼지 않는 영도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탄과 영도, 은상이 선보일 본격적인 삼각관계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8회 방송 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얼굴에 시퍼렇게 멍이 든 탄과 영도의 모습이 담겨졌다. 이어 자신의 집 앞에서 은상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 탄과 홀로 은상과 처음 만났던 편의점 앞에 앉아 있는 영도의 외로운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더욱 뜨거워질 삼각 로맨스 스토리 전개를 예감케했다. 오는 6일 밤 10시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민호, 김우빈, 박신혜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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