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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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골드글러브 발표, KC·BAL '최다 수상자 배출'

기사입력 2013.10.30 12:5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013 롤링스 골드글러브의 주인공 18명이 발표됐다. 아메리칸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최다 수상자를 배출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각) 야구용품제조업체 롤링스는 2013 롤링스골드글러브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포수)가 6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는 각각 3개 부문에서 '최고의 수비수'를 보유한 팀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수상자를 소개하며 "8명의 첫 수상자가 배출됐다. 특히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3루수)와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랜타, 유격수)는 심미적인(눈에 보이는)요소와 세이버메트릭스 기준을 모두 만족시켰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3루수)는 스즈키 이치로 이후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신인이 됐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로는 마차도와 시몬스, 아레나도 외에도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1루수), R.A. 디키(토론토, 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포수),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1루수), 카를로스 고메즈(밀워키, 중견수)가 있다.

또한 MLB.com은 "몰리나가 6번째 황금장갑을 집으로 가져갔고, 신시내티 2루수 브랜든 필립스와 쉐인 빅토리노는 4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최종 후보에 5명(잭 그레인키, A.J 엘리스, 마크 엘리스, 애드리안 곤잘레스, 후안 유리베)의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는 순수하게 수비력만을 놓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시상식이다. 1957년 신설 이후 매년 각 팀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배출했으나 올해부터는 '미국야구연구협회(SABR-Society for American Baseball Research)'의 자료(SDI, SABR 수비지표-SABR Defensive Index)가 투표에 반영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아메리칸리그

투수 R.A. 디키 (토론토)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1루수 에릭 호스머 (캔자스시티)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 (보스턴)
3루수 매니 마차도 (볼티모어)
유격수 J.J. 하디 (볼티모어)
좌익수 알렉스 고든 (캔자스시티)
중견수 아담 존스 (볼티모어)
우익수 쉐인 빅토리노 (보스턴)

내셔널리그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 (세인트루이스)
1루수 폴 골드슈미트 (애리조나)
2루수 브랜든 필립스 (신시내티)
3루수 놀란 아레나도 (콜로라도)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 (애틀랜타)
좌익수 카를로스 곤잘레스 (콜로라도)
중견수 카를로스 고메즈 (밀워키)
우익수 헤라르도 파라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안드렐톤 시몬스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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