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혼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정태가 과거 어려웠던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김정태는 2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19년 연애 끝에 결혼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김정태는 "아내는 첫사랑이다. 아내를 고등학교 2학년 때 봤다. 친구 집에 세 들어 살았다. 재래식 화장실 문을 꽝 차고 나오던 단발머리 고등학생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같은 동네 살아서 아내와 학원도 같이 다니다보니 정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아내와 만나게 된 과정을 전했다.
김정태는 "결혼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상견례 자리에도 혼자 나가서 말 한마디 없이 밥만 먹고 왔다. 혼수는 재활용센터에서 했고 신혼여행은 못 갔다"고 밝혔다.
또한 "방 세 칸짜리 신혼집을 마련했다. 어려운 동네라 얻을 수 있었다. 집이 너무 추워서 벽을 청 테이프로 다 감았다"며 힘들었던 신혼생활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정태 혼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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