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의 부상 재활 기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PSV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PSV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케르크라데 파르크스타트림부르흐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11라운드 로다JC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PSV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승리가 점쳐졌지만 후반 로다JC에 내리 2골을 허용하며 믿기지 않는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PSV는 승점18에 머물러 트벤테와 아약스(이상 승점19)를 따돌리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 발목 재활이 2~3주 더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던 박지성은 예측대로 로다JC전에 결장했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달 부상을 입은 후 6경기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PSV는 박지성이 빠지면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주중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무기력하게 무득점에 그쳤던 PSV는 이날도 승리를 놓치면서 공식경기 기준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게 됐다. 더불어 PSV는 이날 멤피스 데파이가 퇴장까지 당해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기용자원이 줄어 다음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안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PSV ⓒ PSV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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