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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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자작곡 '유후'로 컴백…산이 피처링 참여

기사입력 2013.10.22 11:42 / 기사수정 2013.10.22 11:4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유승우가 오늘(22일) 정오, 자작곡 '유후(U Who?)'를 발표하며 본격 컴백한다.

'유후'는 최근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대세 랩퍼 San E(산이)가 피처링한 곡으로 유승우가 직접 작사, 작곡한 유승우표 고백송이다.

이 곡은 유승우가 지난 8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한류 컨벤션 'KCON 2013' 참여 당시, 산타모니카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자작곡이다. 당시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었던 멜로디를 한국에서 전문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하여 유승우에게 딱 어울리는 어쿠스틱 장르의 곡으로 완성했다.

'유후'는 만 16세 유승우의 나이와 딱 걸 맞는 귀여운 고백송이 될 전망. 이제 막 싱어송라이터로서 피어나기 시작한 유승우의 작사, 작곡 센스를 엿볼 수 있다. 곡으로 대세 랩퍼 San E(산이)의 감칠 맛 나는 랩이 더욱 풍성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유승우는 앞서 공개된 컴백 스포일러를 통해 "'유후'란 '헛된 망상'이다.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루어 질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름 모를 소녀를 보며 항상 전하지 못했던 짝사랑의 설렘과 풋풋함을 가사 속에 녹여 낸 곡으로 유승우만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데뷔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 이후, 근 5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로 전격 컴백하는 유승우는 앨범 발표를 앞두고 "이전과 다르게 자작곡으로 뮤직비디오도 찍고 하다보니 겁도 많이 나고 기대도 살짝 한다. 산이 선배님께서 피처링을 해주셔서 덕을 보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 주말에 대박을 기원하며 한강에서 연을 날리고 왔다. 좋은 기운을 받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곡이 되었으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 좋은 곡을 만들고 부르는 좋은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후'는 22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에서 동시에 발표되며, 짝사랑의 풋풋한 감정을 연기한 뮤직비디오 풀버전 역시 이날 함께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유승우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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