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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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논란' 이유린, 문자 공개 "일주일에 2번 같이…"

기사입력 2013.10.21 11:46

한인구 기자


▲ 이유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성인연극에 출연해 실제정사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이유린의 투신자살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유린이 자신의 블로그에 문자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

이유린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 날 많이 울었던 날이네, 내가 돈 없을 때 거리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오빠를 알게 되었지. 사람들이 나한테 돈과 관련해 잠자리 요구해도 난 거절했어. 돈보다 중요한 건 믿음과 마음이고 사랑이니까. 힘들고 아픈 거, 가난하게 된 거 다 참았는데. 잠시나마 사랑했고 행복했다. 이젠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고 아프고 싶지 않고 울고 싶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사진을 올렸다.

이유린이 올린 사진 속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는 발신자가 가려진 상태로 "그 친구랑 일주일에 2번 같이 자며 하는 조건에…"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성인연극 '비뇨기과 미쓰리' 측은 20일 이유린과의 인터뷰가 담긴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린의 성인연극 출연과 실연의 상처로 자살까지 선택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서 이유린은 "알몸연극을 한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였고 한 남자를 죽도록 사랑했지만 그 남자가 돈을 가로채고 '창녀와 다름이 없다'며 알몸연기를 그만둘 것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유린은 "그날 이후 거리로 쫓겨 나는 신세가 됐고 그 남자의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오랜 시간을 길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했고 그에게는 다른 여자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유린 문자메시지, 이유린 ⓒ 이유린 블로그, 극단 수유동사람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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