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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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LG, 김용의 주루방해 판정으로 두산에 역전 허용

기사입력 2013.10.19 15:27 / 기사수정 2013.10.19 17:59



[PO3] LG, 김용의 주루방해 판정으로 두산에 역전 허용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LG 트윈스가 3루수 김용의의 주루 방해 판정으로 두산 베어스에 역전을 허용했다.

LG와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을 가졌다.

1회초 선취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가던 LG는 3회말 위기를 맞았다.

LG 선발 신재웅은 두산 선두타자 9번 김재호에게 유격수실책으로 1루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민병헌에게 볼넷을내줬고, 임재철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를맞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현수를 맞은 신재웅이 김현수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다. 이 타구를 잡은 1루수 이병규(7번)가 홈으로 공을 뿌려 김재호를 포스아웃시켰지만, 다시 1루로 공을 던진 포수 윤요섭의 송구 실책이 나온 사이 민병헌이 홈을 밟아 1-1로 동점이 됐다.

이후에는 김용의의 주루방해 판정까지 나왔다. 임재철이 상대 실책을 틈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오려다 3루수 김용의와 부딪혔는데, 심판은 이같은 상황에서는 김용의가 길목을 비켜주는 것이 맞다는 판정을 내린 것이었다.

이에 임재철이 홈을 밟으면서 상황은 1-2로 역전이 됐다.

LG 김기태 감독이 나와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선발 신재웅은 최준석을 좌전안타로 출루시킨 뒤 2사 후 이원석에게 좌측 깊숙한 곳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하면서 3점째 실점했다.

한편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두산에 1-3으로 뒤져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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