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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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곽경택 감독 "아직도 장동건 죽인 사람 누구냐고 물어"

기사입력 2013.10.17 12:22 / 기사수정 2013.10.17 12:22

나유리 기자


▲곽경택 감독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곽경택 감독이 흥행작 '친구'의 속편 개봉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곽경택 감독과 배우 유오성, 김우빈은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친구2'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친구'를 찍을 때 내가 35살이었는데 이제 48살이 됐다"고 운을 뗀 곽경택 감독은 "얼마 전에 내 아들이 군대를 갔다. 지금 내 세대와 내 아들의 세대가 같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면 어떨까. 그리고 그것이 어떤 인연의 고리로 묶여 있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궁금했다)"며 '친구2'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아직도 사람들이 내게 '장동건 죽인게 누구입니까?' 하고 묻는다"며 "관객들이 가장 원하는 건 '친구'에서 마지막에 동수(장동건 분)를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너무 많은 욕심 안부리고 정확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며 '친구2'의 시작 장면이 동수의 장례식인 이유를 명확히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곽 감독은 또 "12년이 지나서도, 5년이 지나서도 결국 관객들이 보고 싶은 이야기는 그 것(동수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인가 보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 이후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물이다. 11월 1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곽경택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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