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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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은 과거 발언 "황현주는 날 너무 따라 한다" 불만

기사입력 2013.10.11 12:20 / 기사수정 2013.10.11 12:24

한인구 기자


▲ 정하은, 도수코4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 도전자 정하은의 막말 논란 속에 정하은이 황현주를 싫어하는 이유를 공개했던 방송분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4'(이하 '도수코4')에서 도전자들은 태국 푸켓에서 야자타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현주는 정하은을 주목하며 '네가 날 좀 싫어하는 것 같아 그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하은은 "이유는 명확하다. 내가 뭘 하면 네가 날 따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하은은 "체지방 잴 때도 옷을 두 번 갈아입는 걸 봤다. 내가 운동복을 입으니까 네가 긴 바지를 입고 있다가 갑자기 반소매 입고 오고 다시 들어가서 민소매로 입는 걸 봤다"고 그동안의 일들을 늘어놨다.

이어 "나는 원래 자기 전에 향수를 뿌린다. 내 향에 취해서 자는 게 좋다. 그런데 다음날 숙소에 왔더니 완전히 이상한 향수 냄새가 났다. 알고 봤더니 황현주가 자신의 향수를 방에 뿌려놨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현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따라 할 게 있어야 따라 할 것 아니냐. 그 언니는 따라 할 거 없다"며 "너무 유치하고 사소하니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자기가 가장 우월하다는 착각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10일 방송된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4'(이하 '도수코4')에서는 시즌 내내 갈등을 빚었던 정하은과 황현주가 같은 방을 배정받았다.

정하은은 "너 착한척하는 것 같다. 너만 불쌍한 척하고 뭐하자는 거냐. 그런 거 재수 없다"는 황현주를 직접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황현주는 "나 가식떤 적 없다. 오히려 언니가 더 가식 같다"고 맞받아쳤고 정하은은 '너 XX 정말 싸가지 없다. XX하네. 너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네가 했다고 말했지? 내 말 흘려서 듣냐"고 발끈했다.

이날 방송 후 황현주를 향한 정하은의 언행이 심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도수코4' 제작진의 편집의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하은, 황현주 ⓒ 온스타일 '도수코4'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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