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 임순영, 히든카드 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임순영은 과연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까?

Mnet '슈퍼스타K5'의 TOP8 최종 멤버로 합류될 마지막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국민의 선택 투표가 한창인 가운데, 팬들은 임순영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임순영은 월드스타 싸이의 모교이자 음악 명문인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슈퍼스타K5' 등장과 동시에 흡입력 있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지역 예선 당시 이적의 '서쪽 숲'을 선곡, 가수를 향한 꿈과 이를 반대하는 부모님의 사이에서 고뇌하는 자신의 상황을 개사, 진정성 있게 소화해냈다.

이후 슈퍼위크와 블랙위크에서는 한층 성장해가는 실력을 선보인 임순영은 생방송 진출을 결정하는 아일랜드 미션에서는 하림의 '고해성사'로 무대를 꾸며 기존 탈락이었던 심사위원의 결정을 번복시켰다.

더군다나 임순영은 가수의 꿈을 결사 반대하는 부모에게 점차 인정을 받고 있으며, 제작진에 따르면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20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첫 생방송에서는 이적의 'Rain'을 선곡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나, 심사위원들에게 그간의 보여주었던 모습과 비슷해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아 탈락 위기에 놓였다.

현재 마시브로와 함께 국민의 선택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국민의 선택이 진행되고 있는 네이버 TV캐스트를 살펴보면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여기에 엠넷닷컴 결과가 합쳐져 생방송 당일까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임순영이 이번 '슈퍼스타K5' 히든카드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슈퍼스타K5' 생방송 2라운드는 11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탄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임순영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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