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동현이 통쾌한 KO로 UFC 9승을 장식했다.
김동현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 호세코레아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9' 웰터급 매치에서 브라질의 '신성' 에릭 실바를 2라운드 KO승으로 꺾었다. 지난 2008년 UFC에 데뷔한 김동현은 통산 성적 9승 2패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마카오 대회를 시작으로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김동현의 통쾌한 9승에 여기저기서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멋진 경기다. 놀라운 KO였다((Wow! What a Fxxxing fight! Amazing knockout!)"라는 글을 올렸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윤종신, 배우 신소율 등도 김동현의 9승을 축하했다.
무엇보다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 다시 출연해서 "자칭 능력자좀 혼냈으면 좋겠다"는 포털사이트 누리꾼 의견이 눈길을 끈다. 여기서 언급된 자칭 능력자는 '런닝맨'에서 무소불위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가수 김종국을 뜻한다.
사실 김동현은 지난 6월 16일 방송된 '런닝맨 어벤져스 특집'에서 헐크로 변신한 지석진의 대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석진은 심박수를 일정 수준까지 올려야 헐크로 변신했고 헐크로 변한 김동현은 괴성을 내지르며 사냥감(?)을 찾아다녔다. 김동현은 당시 스파이더맨으로 분한 개리의 이름표를 뜯는데 성공했지만 어벤져스 특집에서는 김동현이 아닌 추성훈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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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현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