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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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배우다' BIFF서 첫 공개 '호평 일색'

기사입력 2013.10.08 16:21 / 기사수정 2013.10.08 16:23

이준학 기자


▲배우는 배우다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김기덕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엠블랙 이준이 주연배우로 나선 영화 '배우는 배우다'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배우는 배우다'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지난 4일과 5일 공식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배우는 배우다'는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배우는 배우다'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으로 참석한 이준은 "극 중 오영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나와 비슷하다. 연기를 처음에 배우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다했다. 그런 마음가짐은 많이 닮아 있지만 뜨고 나서의 변한 모습은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은 "극중 이준과 서영희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이 영화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러시안 소설'에 이어 신연식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강신효는 "신연식 감독은 배우들이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지만, 자신의 색깔을 찾을 수 있게끔 도와주신다"고 전했다.

'배우는 배우다'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제를 통해 '배우는 배우다'를 관람한 관객들은 SNS 등을 통해 "배우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성장과 배우로서의 성장이 하나의 선을 그리는 것 같아 느끼는 바가 컸다. 이야기는 김기덕 감독이 만들었지만 결국 그것을 보여주는 것은 신연식 감독", "신연식 감독, 김기덕 시나리오, 배우 이준 등 빠지는 것 하나 없이 완벽하다",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확실하게 무너트린 영화" 등의 글로 영화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무명시절을 거쳐 톱스타가 된 배우가 다시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과정을 그린 '배우는 배우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배우는 배우다 ⓒ 김기덕필름]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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