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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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수원-서울 슈퍼매치서 '초장거리 시축골' 도전

기사입력 2013.10.08 15:3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의 레전드 이운재가 슈퍼매치 시축자로 나선다.

수원은 9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에 시축자로 이운재가 나선다고 밝혔다.

수원의 레전드이자 K리그 홍보대사인 이운재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한글날을 맞아 아디다스에서 제작한 '한글사랑' 티셔츠를 입고 시축에 나설 예정인 이운재는 하프라인에서 골대를 직접 겨냥하는 초장거리 시축골에 도전한다.

수원은 이운재의 도전에 흥미로운 이벤트를 더했다. 이운재가 시축골을 성공하면 다음 수원 홈경기 때 삼성 스마트TV 1대를 팬에게 증정한다.

또한 골대를 맞추면 더블 찬스가 성립되어 기존 1대에 1대의 TV가 추가되게 된다. 만약 골대를 맞춘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 트리플 찬스가 되어 최대 3대의 TV가 팬들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이운재는 "새로운 도전이지만 팬들을 위한 행사이기 때문에 흔쾌히 수락했다"며 "요즘 시축을 대비해 킥연습을 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빅버드에 서는 것이라 성공할 지는 미지수"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슈퍼매치를 앞두고 티켓예매가 폭발적인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엄 좌석과 지정석 등 주요좌석이 매진되면서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만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원은 지난 2011년 10월3일 사상 처음으로 만석을 기록했고 지난해 4월1일에도 만석을 이룬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운재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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