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1
사회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日 정부 "증거없다" 거짓 들통

기사입력 2013.10.07 10:22 / 기사수정 2013.10.07 10:22

대중문화부 기자


▲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증거 문서가 공개됐다.

6일 교도통신은 도쿄 국립공문서관이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이 인도네시아 포로수용소에서 네덜란드 여성 35명을 강제로 연행해 위안부로 삼았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민단체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자료를 공개한 것이다.

공개된 위안부 강제연행 공문서는 530쪽 분량으로 1947년 종전 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임시 군법회의에서 전직 일본군 중장 등 장교 5명과 민간인 4명을 강간죄 등으로 유죄 판결한 법정의 기소장과 판결문 등 재판 기록을 포함하고 있다.

판결문에는 일본군 전 중장이 당시 인도네시아 자바섬 스마랑주에 수용돼 있던 네덜란드 여성을 위안소 4곳으로 연행했고, 그곳에서 협박과 매춘을 강요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지금까지 문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왔지만 상세한 내용이 실제로 공개된 적 없었다. 이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군과 관헌에 의한 강제 연행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 국제적인 비난이 예상된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위안부 강제연행 문서 공개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