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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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마침내 아우크스부르크 데뷔전…무난했던 72분

기사입력 2013.10.06 01: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마침내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홍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겔젤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전반 18분 교체투입되며 첫 경기를 치렀다. 지난달 11일 독일로 출국한 홍정호는 약 한 달 만에 데뷔전에 성공했다.

당초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홍정호는 전반 18분 만에 라그나르 클라반이 퇴장을 당하면서 이른 시간에 출전하게 됐다.  예정보다 빨리 그라운드를 밟은 홍정호는 72분 동안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투입 직후 다소 얼어있던 홍정호는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이 풀리자 제 플레이를 보여줬다. 높이와 힘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홍정호는 정확한 태클까지 선보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클라반이 퇴장으로 인해 다음 경기도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홍정호는 데뷔전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0분 사샤 묄더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 속에 샬케에 내리 4골을 허용하면서 1-4로 역전패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정호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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