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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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LG-두산, 라이벌전에 임하는 자세

기사입력 2013.09.30 18:04 / 기사수정 2013.09.30 18:4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편하게” VS "더 집중“

30일 LG와 두산이 잠실벌에서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LG와 두산은 서로에게 까다로운 상대다. 한 지붕 라이벌인데다 시즌 막바지까지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다음 주부터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도 있는 ‘적’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LG 김기태 감독과 두산 김진욱 감독은 라이벌전에 대비하는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김기태 감독은 “라이벌전이면 아무래도 부담되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은 더 집중하려고 하는데, 사인 등 기본적인 것만 더 체크하라는 얘기했다. 평소보다 더 가벼운 쪽으로 주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우리 팀과 상대 팀 모두 포스트시즌을 대비하며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부담스러운 건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전 같은 경우 선수들도 그렇고 정신적으로 조금 더 집중해 임한다”고 밝혔다.  
 

LG와 두산은 이날 경기 포함, 두번의 맞대결을 남겨뒀다. 최종 순위가 결정될 때까지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셈이다. 현재까지 14번 만난 LG와 두산은 나란히 7승(7패)씩 나눠가졌다. 그 중 ‘3점’이내로 승부가 갈린 경기가 무려 10회일 정도로 치열했다.

만나면 박빙인 라이벌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기태, 김진욱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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