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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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정찬성 "내가 조제 알도였다면 안 때렸을 것"

기사입력 2013.09.30 13:58 / 기사수정 2013.09.30 14:00

한인구 기자


▲ 택시 정찬성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코리안 좀비' 이종격투기선수 정찬성이 브라질 챔피언전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연다.

정찬성은 30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그의 열혈팬인 그룹 2AM의 임슬옹이 함께 출연한다. 그는 조제알도와의 챔피언 경기 패배의 심경과 자신의 3살 연상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최근 녹화에서 MC 김구라는 정찬성에게 "상대선수 조제알도가 어깨가 빠졌다면 어떻게 했을 것이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정찬성은 "양심에 물어봤을 때 안 때렸을 것 같다"며 "팔이 빠진 걸 알았다면 경기를 멈췄을 것 같다. 그러나 조제알도를 이해한다"라고 답하며 경기 후 조제알도가 사과했던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또한 '격투기를 시작할 때부터 조제알도가 목표였다. (어깨부상이 완치되어) 경기하게 될 때까지 조제알도가 챔피언으로 남아 있어 다시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임슬옹은 "여자친구분이 정찬성보다 무섭다"라고 말해며 정찬성의 여자친구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임슬옹은 격투기에 빠지게 된 이유로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배우 이병헌이 창문을 바라보며 쉐도우 복싱을 하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복싱을 배우다 격투기로 넘어오게 됐다"라고 했다.

격투기로 우정을 나눈 정찬성과 임슬옹의 이야기는 30일 저녁 8시와 밤 12시 20분 '택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정찬성, 임슬옹 ⓒ tvN]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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