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설리-최자의 맥주 데이트 사진, 비밀 풀렸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설리와 최자의 '맥주 데이트' 사진은 '서울숲 데이트'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26일 연예매체 TV리포트는 다이나믹듀오 최자(34)와 에프엑스 설리(20)가 25일 오전 10시경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걸어가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그 뒤 설리와 최자가 한 야외 주점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소문이 증폭됐다. 두 사람이 24일 밤 맥주를 마신 뒤, 다음 날 아침 서울숲에서 포착되기까지 함께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것.

이는 '맥주 데이트' 때와 '서울숲 데이트' 때 두 사람의 복장이나 헤어스타일이 거의 비슷했기에 불거진 추측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8월말 또는 9월초 당시 모습



▲9월 27일 오후 7시 경 같은 장소

사진이 촬영된 곳은 서울 을지로의 한 호프집이었다. 엑스포츠뉴스의 호프집 방문 취재 결과 '맥주 데이트' 사진은 '서울숲 데이트'보다 20일 가량 전쯤에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호프집 관계자는 "두 사람이 우리 가게에 들른 것은 사실이다. 몇몇 손님들은 '연예인이 왔다'며 수근거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일이 많이 지나 정확한 날짜는 가물가물하지만 8월말에서 9월초 사이로 기억한다. 시간은 오후 7시 정도였다"고 말했다.

결국 설리와 최자가 호프집에 들렀다가 다음날 까지 데이트를 했다는 '밤샘데이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한편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워낙 친한 사이라 평소에도 자주 만나왔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처 측도 "설리는 친한 동생일 뿐"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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