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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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20-20' 추신수, 메츠전서 연장 끝내기 안타

기사입력 2013.09.24 12:13 / 기사수정 2013.09.24 13:3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시즌 19호와 20호 도루를 기록하며 지난 2010년(22홈런-22도루) 이후 3년 만에 '20-20' 클럽에 가입했다. 또 6타수 3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팀의 3-2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추신수는 양 팀이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3루에서 메츠 8번째 투수 션 헨의 2구째를 때려내 중월 2루타로 연결하며 3루에 있던 데빈 메소라코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끝냈다.

앞서 추신수는 0-0이던 2회 2사 1,3루에서 맞은 2번째 타석에서 메츠 선발 아론 하랭의 6구째를 때려내 중전 안타로 연결한 뒤 후속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시즌 19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9회말에는 중월 2루타를 때린 뒤 브랜든 필립스의 번트 시도 때 3루 도루에 성공, 20호 도루를 완성했다.

올 시즌 21홈런과 109볼넷, 105득점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하면서 내셔널리그(NL) 톱타자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멀티히트의 활약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 역시 종전 2할8푼3리에서 2할8푼4리(554타수 158안타)로 올랐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승리로 시즌 90승(67패)째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신시내티의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신시내티가 승리한 뒤 워싱턴 내셔널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하면서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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