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수상한 가정부'가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1화는 8.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황금의 제국' 첫방 시청률인 8.5%과 비슷한 수준이며 마지막회 시청률인 9.7%보다는 약간 낮다.
'수상한 가정부'는 첫방으로 지상파 3파 월화극 중 독주를 달리고 있는 KBS2 '굿닥터'(19.6%)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MBC '불의 여신 정이'(4.8%)가 주연 문근영의 부상으로 스페셜 방송을 대체한 터라 월화극 대결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의 죽음 이후 엉망이 되버린 4남매와 '수상한 가정부' 박복녀(최지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계절과는 동떨어진 옷차림과 로보트 같은 말투,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사로잡은 박복녀는 집안을 완벽하게 청소하고, 맛있는 음식을 차렸으며 아빠 은상철(이성재)의 '명령'에도 복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에서 40%가 넘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수상한 가정부'가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해볼만 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수상한 가정부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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