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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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박한이, "중요한 넥센전, 정말 집중했다"

기사입력 2013.09.21 21:33 / 기사수정 2013.09.23 01:32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박한이(삼성 라이온즈)가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삼성 쪽으로 가져오는 귀중한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한이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3 프로야구 정규시즌 16차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박한이가 가장 돋보인 부분은 6회였다. 넥센에 역전을 허용한 뒤 4-5로 다시 추격을 이어가던 6회초, 박한이는 2사 1,2루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서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타구를 중견수 이택근이 놓치는 사이 앞선 2명의 주자는 물론 박한이까지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7-5가 됐고, 삼성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삼성은 채태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뒤 이 점수를 잘 지켜내면서 8-6, 2점차의 승리를 지켰다.

박한이는 지난 19일 역대 두번째로 13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기록 달성 뒤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듯 "팀이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고 100안타도 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며 최근 상승세의 비결을 전했다. 이어 "넥센전이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삼성은 22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대구로 자리를 옮겨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가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한이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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