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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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 복귀 소감 "어깨 무겁다. 오직 진실 다룰 것"

기사입력 2013.09.16 21:28 / 기사수정 2013.09.16 22:2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한 종합편성채널 JTBC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공정 보도에 대한 신념을 드러냈다.

손석희는 16일 '뉴스9'의 메인 뉴스 앵커로 나선 가운데 "오늘부터 뉴스 진행을 맡게 됐다"고 뉴스 복귀를 알렸다.

손석희는 "오늘부터 매일 밤 다시 뉴스를 전하게 됐다. 어깨가 무겁지만 제작진 모두가 한마음으로 오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70년 전 루몽드지의 창간자 위베르 뵈브메리는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다루겠다'고 했다. 이렇게만 한다면 몸과 마음도 가벼워질 것 같다. 노력하겠다"고 공정 보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JTBC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석희의 뉴스 복귀 소식을 알리며 "'뉴스9'는 일반적인 뉴스 리포트의 백화점식 나열을 자제하고 당사자나 전문가와의 인터뷰, 심층취재 등을 통해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석희는 1984년 MBC에 입사해 간판 앵커로 활약해오다 2006년 MBC 아나운서 국장직을 사퇴, 성신여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지난 5월 13년간 진행해온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하고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손석희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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