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온라인 게임들 추석 이벤트 봇물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추석 연휴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명절 준비에 한창이다. 송편 아이템, 한복 출시 등 추석을 테마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게임의 재미를 더하고, 푸짐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용자들 입장에서도 온라인 게임을 통해서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엔트리브소프트의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pangya.gametree.co.kr)는 추석을 맞이해 한복 아이템을 판매한다. 한복은 각 캐릭터에 맞춰 디자인됐으며, 착용 후 골프를 치면 정확도, 커브 등의 능력치가 상승한다. 한복 아이템은 9월 26일까지만 구입 가능하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알밤', '골드카드티켓' 등 아이템을 100%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ArcheAge.com)는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송강호(송편, 강도, 호랑이) 이벤트'를 9월 25일까지 펼친다. 게임 접속 시 지급되는 전래동화책 아이템을 사용하면 이벤트에 참가 가능하며, 떡장수 NPC를 통해 '송편 강도 호랑이' 퀘스트를 받으면 이벤트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퀘스트를 통해서 획득한 송편을 모아 떡장수에게 가져가면 한복 꾸밈 옷이 담긴 '추석 한복 꾸러미'로 교환할 수 있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ragnarok.co.kr)도 추석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지정된 던전에서 나타나는 몬스터 '황금 포링'를 처치하면 송편, 고향 선물, 무지개떡 등 8개의 특별 아이템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페이욘 마을 NPC '수상한 보따리상인'에게 특수한 효과를 발휘하는 '소갈비찜'과 '돼지갈비찜'을 구매할 수도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윈디소프트의 '겟앰프드'(getamped.windyzone.com)에서는 '추석, 느낌 아니까' 이벤트를 오는 10월 1일까지 진행한다. 게임에 로그인하거나 일정 미션을 완료하면 지급되는 송편을 20개 모으면 달나라 여행 티켓'으로 교환 가능하며, 이는 레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추석 기념 보급상자'로 바꿀 수 있다.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yulgang.mgame.com)도 이달 25일까지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송편 만들기, 달토끼 소원 등 게임 속에서 한가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한복을 구매한 후 착용하면 생명력, 방어력, 공격력 상승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는 몬스터 사냥 성과에 따라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경험치 및 기연 추가 지급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네오위즈게임즈의 '아바'(ava.pmang.com)는 9월 24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해 획득한 송편으로 아이템을 교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웹젠의 '아크로드'(archlord.webzen.co.kr)도 오는 26일까지 이벤트 몬스터를 사냥하고 획득한 각종 송편아이템으로 게임 내 고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추석 선물상자 등을 제공한다.

한 게임 관계자는 "이번 연휴가 긴 만큼 온라인 게임들이 다양한 추석 이벤트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이벤트에 참여하면 각종 아이템 획득은 물론,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IT· 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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