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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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 천정명 "김민정, 귀엽고 사랑스러워"

기사입력 2013.09.16 12:10 / 기사수정 2013.09.16 12:1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천정명과 김민정이 서로에 대한 칭찬에 열을 올렸다.

천정명은 김민정, 김제영 감독과 함께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천정명과 부부 연기를 하면서 되게 만족스러웠다"는 김민정은 "배우가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모니터에 (연인으로) 어울리지 않으면 공감하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는 남매같다, 닮았다,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많이 들어서 '그림이 된다'고 생각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남자로서 만나보는건 어떻겠냐"는 질문에 김민정은 "남자로서는 좀 더 만나봐야 알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을 하기 전에도 가끔 만나서 밥먹고, 영화도 한 편 보고 그렇게 지내는 사이였다 보니 남자로 보기 좀 어려운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천정명은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했다. 민정씨가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줘서, 재미있게 하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행동이 진짜 신혼부부처럼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며 파트너 김민정을 추켜세웠다.

또 "여자로서는 어떻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천정명은 "아주 좋다. 좋은 여자친구일 것 같다"며 "일적으로 만나는 거랑, 사적으로 만나는 거랑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다. 사실 되게 귀엽다. 사랑스럽다"고 애정어린 답변을 덧붙여 함께 자리한 김민정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영화 '밤의 여왕'은 천사 같은 외모에 3개국어까지 가능한 현모양처 희주(김민정 분)의 흑역사를 파헤치기 시작한 소심한 남편 영수(천정명)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천정명은 우연히 아내의 과거 사진을 보고 용기내어 흑역사 탐방에 나선 소심남 '영수'를, 김민정은 낮에는 다정한 아내, 밤에는 요염한 여인으로 변신하는 완벽한 아내 '희주'를 연기했다. 10월 17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천정명, 김민정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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