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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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율왕' NC 찰리, LG타선 꽁꽁 묶으며 시즌 11승

기사입력 2013.09.15 20:05 / 기사수정 2013.09.15 21:5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NC 다이노스 찰리 쉬렉이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찰리는 16일 잠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8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안았다.

방어율 부문 1위에 랭크된 찰리는 LG와 세 번 만나 1패를 안았다. 시즌 초 4월 9일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된 후 2경기서 평균 8이닝 2실점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날 역시 NC 타선은 LG 선발 신재웅에게 꽁꽁 묶여 찰리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소화한 찰리는 6회 2사 후 정성훈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건 찰리에게 강했던 이병규(배번 9). 결국 찰리는 이병규(9)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후 이병규(7)와 승부했다. 찰리는 이병규(7)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 찰리는 문선재에게 내야안타,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로 몰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오환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위기관리 능력를 뽐냈다. 8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찰리는 9회초 마운드를 팀의 마무리 손민한에게 넘겼다. 

8회까지 LG 투수진에 꽁꽁 묶여 고전하던 NC 타선은 9회초 이현곤의 안타, 이상호의 볼넷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캡틴 이호준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팀의 승리을 가져왔다. 또 찰리에게 시즌 11승을 안겨줬다.

최고 150km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을 솎아 던지며 LG 타선을 꽁꽁 묶은 찰리는 방어율 부문 1위다운 면모를 맘껏 발휘했다. 시즌 방어율은 2.51에서 2.39까지 낮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찰리 쉬렉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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