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호우주의보 '돌풍과 벼락 동반, 최대 120mm까지 쏟아진다'

▲ 수도권 호우주의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3일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된 중북부 지방인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아침 경기 군포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쏟아졌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남 곳곳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렸다. 인천 등 경기서해안 일부에는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중부지방은 서해 상에 형성된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13일 새벽부터 낮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는 14일까지 30mm에서 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서울, 경기, 충남북부, 강원영서 일부 지역에는 12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이번 비는 14일 늦은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이며 추석 연휴가 있는 다음 주에는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수도권 호우주의보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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