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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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4승 실패' 다저스, 애리조나에 1-4 패

기사입력 2013.09.12 14:17 / 기사수정 2013.09.12 14:2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패하며 연승 행진을 멈췄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60패(85승)째를 안으며 2연승 행진을 멈췄다. 애리조나는 시즌 73승(72패)을 수확했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10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패(13승)째를 안았다.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은 6⅓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애리조나의 몫이었다. 애리조나는 1회초 선두타자 A.J.폴락이 중전안타에 이어 윌리 블룸키스트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폴 골드슈미트의 우중간 적시타로 2루에 있던 폴락이 홈을 밟아 1점을 먼저 냈다. 이후 4번 마틴 프라도의 유격수 병살타 때 블룸키스트까지 홈으로 들어와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애리조나는 2회에도 선두타자 헤랄도 파라가 좌전 2루타를 때렸고, 이를 한 번 더듬은 상대 좌익수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1사 뒤 터피 고스비쉬의 좌전 2루타가 이어지며 다시 한 점을 보태 3-0을 만들었다.

이후 6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애리조나는 7회 한 점을 더 뽑아내며 4-0으로 달아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고스비쉬가 중전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폴락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블룸키스트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골드슈미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말 1사 후 나온 야시엘 푸이그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득점에 실패하면서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애리조나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뽑아내며 다저스를 흔들었다. 골드슈미트가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블룸키스트(5타수 3안타)와 폴락, 골드비쉬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다저스도 7회 홈런을 기록한 푸이그, 핸리 라미레즈가 각각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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