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의지에 칭찬을 전했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3 프로야구 정규시즌 15차전에서 박병호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61승(2무 48패)째를 올리며 3위 두산과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줄였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이날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박병호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염 감독은 "홈런왕이 승리를 결정지었다"고 칭찬을 전했다.
8회말 박병호의 역전 투런포 이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며 팀 승리를 지킨 손승락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염 감독은 "세이브왕이 경기를 마무리했다"면서 손승락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이기려는 열정이 강했고, 그 기운으로 멋있게 이겼다"며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격려를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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