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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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삼성 류중일 "최선을 다한 선수들, 멋졌다"

기사입력 2013.09.07 20:2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삼성 류중일 감독이 선두 자리를 되찾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류중일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2로 승리한 뒤 "연패 중이었는데 끊게 되서 기쁘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다. 1번타자 배영섭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박한이가 5타수 2안타, 최형우가 3타수 2안타, 박석민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강봉규와 이지영, 김상수도 각각 2안타를 쳐내며 선발 9명 가운데 무려 7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투수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선발 배영수가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13승(3패)을 따내며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됐다. 6회 구원 등판한 장원삼은 4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류 감독은 5회까지 투구수 67개를 기록한 배영수를 6회 내린 것에 대해 "허리 쪽에 경미한 통증이 있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에 복귀한 삼성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LG와의 시즌 15차전에 좌완 차우찬을 선발로 내보낸다. LG 선발은 우완 레다메스 리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삼성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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