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보스턴 마무리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27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세웠다.
우에하라는 7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탈삼진 2개 포함 퍼펙트로 막아냈다. 팀이 12-8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는 주어지지 않았지만 그에게는 또 다른 기록이 더해졌다. 27타자 연속 범타 기록이다.
우에하라는 지난달 18일 양키스전 1피안타 무실점 경기 이후 7일 양키스전에 이르기까지 8경기, 27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지난달 18일 양키스전 9회초 2사 이후 라일 오버베이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한 것이 마지막 피안타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4점차 였지만) 나갈 생각이었다"며 "'쓸데 없는 볼넷만 나오지 않게끔 하자'고 마음 먹었다"라고 전했다.
우에하라는 이날 1이닝 무실점으로 24경기-27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이날 경기에서 양키스를 12-8로 꺾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우에하라 고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