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 5위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이준형(17, 수리고)이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올랐다.

이준형은 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4.02점 예술점수(PCS) 28.25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한 62.27점을 받은 이준형은 출전 선수 18명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준형은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하며 1.71점일 잃었다. 하지만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를 깨끗하게 구사했고 나머지 요소도 무난하게 수행했다.

지난 2011년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중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네이선 첸(미국)은 74.22점을 받아 선두에 올랐다. 67.30점을 받은 히노 류주(일본)가 그 뒤를 이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준형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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