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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드라마의 세계화가 만든 화합의 장

기사입력 2013.09.05 19:43 / 기사수정 2013.09.05 20:34

정희서 기자


▲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서울드라마 어워즈 2013'가 올해 한국 배우와 작품에 몰아주기 식 시상 없이 세계 각국의 드라마에 골고루 트로피를 전하며 아름다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5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배우 이성재와 수지의 진행으로 '서울드라마 어워즈 2013'가 개최됐다.

이날 대상은 이스라엘의 '프리즈너스 오브 워2'가 차지했다. 주연배우 아시 코헨은 "'프리즈너스 오브 워2'는 원래 이스라엘 시청자만을 대상으로 했다. 전세계 시청자가 이 드라마를 지켜봤다는 것이 내겐 영광이다. TV 세계가 진화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시리즈/시리얼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추적자'는 배우 손현주가 대리 수상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최우수상은 스페인 드라마 '그랜드 호텔 12'가 차지했다.

TV무비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더 쥬이쉬 카디날'과 이스라엘의 '웰컴 앤 아위 컨덜런스'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노르웨이 '더 하프 브라더'가 우수상을, 독일의 '제너레이션 워' 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제너레이션 워'는 최우수상을 비롯, 작품상까지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키르기스스탄의 '헬로 뉴욕'과 한국드라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가 특별상을 함께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은 SBS '야왕'이 차지했다. MBC '아랑사또전'은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에 이어 주연배우 이준기가 한류드라마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한류드라마 여자 배우상은 MBC '구가의서'의 수지가 차지했다. 또한 김재중은 MBC '닥터진'의 OST '살아도 꿈인 것처럼'으로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을 받았다. '야왕'의 정윤호는 중국 배우 니키우,  일본 배우 렌 키리야마, 대만 배우 야치쉬와 함께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문식은 KBS 2TV 드라마스페셜 '상권이'로 남자연기자상을 차지했고 미국 드라마 '엘리멘트리 시즌2'의 루시 리우가 여자 연기자상을 받았다. 또한 초청작 부문에 미국 ABC의 '미스트리스 (Mistresses)'가 선정돼 주연 배우인 월드 스타 김윤진이 참석해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상작들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지상파 3사에서 첫 회가 방영되고 15개국 이상에 수출 또는 수출액 3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한 작품을 후보로 해 온라인 네티즌 인기투표와 전문가들의 심사결과를 종합해 선정됐다.

그룹 M.I.B가 '들이대'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고 '구가의 서'의 OST를 부른 에덴이 축하무대에 올랐다. 걸그룹 투아이즈, 포미닛의 화려한 공연이 시상식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걸그룹 카라는 신곡 '숙녀가 못돼'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편 2013년 8회째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TV드라마 시상식으로, 올해는 역대 최다 국가인 전 세계 48개국 총 225편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다음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주요 수상내역

▲대상= '프리즈너스 오브 워 2'

▲TV무비 최우수상= '더 쥬이쉬 카디날' (프랑스) ▲TV무비 단편우수상= '웰컴 앤 아워 컨덜런스' (이스라엘)

▲미니시리즈최우수상= '제너레이션 워' (독일) ▲미니시리즈우수상= '더 하프 브라더' (노르웨이) 

▲연출상= 필립 카델 바흐 '제너레이션 워' (독일) ▲작가상= 라스 런드스트롬 '리얼 휴먼' (스웨덴) 

▲특별상= '헬로, 뉴욕' (키르기스스탄),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한국)

▲초청작= ABC '미스트리스' (미국)

▲남자연기자상= 이문식 '상권이' (한국) ▲여자연기자상= 루시리우 '엘리멘터리'

▲네티즌 인기상= 니키우(중국), 렌 키리야마(일본), 야치시(대만), 정윤호(한국)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 MBC '아랑사또전'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 SBS '야왕'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 이준기 ▲한류드라마 여자배우상= 수지 

▲ 시리즈 시리얼 최우수상= '그랜드 호텔2' (스페인) ▲ 시리즈 시리얼 우수상= '추적자' (한국)

▲한류드라마 주제가상= 김재중 MBC '닥터진 OST '살아도 꿈인 것처럼'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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