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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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만 5승' 잭 그레인키, NL 이달의 투수 선정

기사입력 2013.09.05 17:30 / 기사수정 2013.09.05 17:4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투수 잭 그레인키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인키가 8월의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레인키는 지난달 5차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36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23의 활약을 펼쳤다. 8월 등판한 전 경기가 모두 퀄리티스타트였다. 또 안타는 28개(1피홈런), 볼넷도 8개만 내줬고 30탈삼진을 잡아내며 피안타율(0.211)과 이닝별출루허용율(WHIP·0.98)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냈다.

그레인키는 이날 수상으로 지난 2009년 4월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6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았던 이후 4년 만에 또다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초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빠른 회복으로 팀의 원투펀치 다운 실력을 보여주며 5일 현재 14승 3패 평균자책점 2.78로 다저스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다저스는 7월에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6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1.34로 이달의 투수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달 연속 이 부문 수상에 성공하면서 강력한 선발 투수진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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