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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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문근영, 백성들 위한 그릇 빚었다가 '위기'

기사입력 2013.09.02 23:18 / 기사수정 2013.09.02 23:1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근영이 백성들을 위한 그릇을 빚었다가 위기를 맞았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 연출 박성수 정대윤) 17회에서는 정이(문근영 분)가 백성들을 위한 그릇을 빚었다가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시력을 잃은 채 분원에서 쫓겨난 뒤 김태도(김범)와 함께 예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왔다.

정이는 김태도가 군관들에게 끌려간 사이 잠이 들었다가 꿈에서 어머니 연옥(최지나)을 만났다. 연옥은 정이에게 가마 앞으로 가서 불을 지피라고 말했다.

정이는 연옥의 말대로 한 후 가마신을 향해 "제가 다시 눈을 뜨면 천 사람, 만 사람을 위한 그릇을 만들겠습니다. 그러니 제가 이 길을 가는 것을 허락해주십시오"라고 간절히 말했다.

마침내 시력을 회복한 정이는 우연히 국밥을 먹은 사람들이 배앓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릇을 빚기 시작했다. 배앓이의 이유가 대부분의 국밥집에서 쉽게 더러워지는 나무 밥그릇을 쓰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

정이의 예상이 맞아떨어지면서 국밥집을 하는 사람들이 정이에게 몰려들었다. 정이는 싼 가격에 그릇을 내주며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자 내심 기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정이는 갑자기 들이닥친 군관들에게 포박당할 위기에 처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문근영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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