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유승우가 '슈퍼스타K5'에서 '여자 유승우'로 떠오른 참가자인 김민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승우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자 유승우 김민지 누나! 작년 헬로 부를 때 생각나네요. 저보다 훨씬 잘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승우는 교복을 단정히 입은 채로 기타를 무릎에 올려놓은 채, '슈퍼스타K'를 응원하는 'K'자 손모양을 그리고 있다.
김민지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 슈퍼위크의 첫 번째 미션인 '50미션'에서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불러 윤종신 심사위원으로부터 "지금까지 들었던 목소리 중에 제일 좋다. 유승우보다 더 좋은 느낌이 든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유승우와 김민지는 바가지를 엎어놓은 듯한 헤어스타일인 일명 '바가지 머리'를 하고 웃을 때마다 눈이 없어지는 등 외적인 특이사항뿐만 아니라, 미성의 보이스와 현란한 기타 연주 솜씨로 듣는 이들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는 장점이 매우 비슷해 비교 대상이 되어 왔었다.
유승우는 김민지에 대해 "제가 감히 평가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단발머리'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슈퍼위크 첫날 많이 떨렸을 텐데 하나도 안 떨고 기타를 치는 모습이나 독특한 음색이 저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며 "목관리 잘해서 생방송 무대에 꼭 진출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여자 유승우' 김민지의 도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슈퍼스타K5'에서 계속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유승우, 김민지 ⓒ 유승우 트위터,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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