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산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식인 괴수 '장산범'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3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장산범에 대한 실체를 파헤쳤다.
장산범은 입에서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내며 사람을 유혹하는 정체불명의 짐승으로 전국에서 목격담이 존재해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장산에서 최초로 목격돼 장산범이라고 불린다.
이날 장산범을 목격했다는 주장하는 한 등산객은 "범보다 빠르고, 희고 긴 털을 가졌다, 바람같은 소리를 내며 이동한다"고 장산범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 6화에서도 장산범을 소재로 그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장산범을 경남 지역과 부산 해운대 등에서 목격했다는 누리꾼들의 제보가 이어졌고 조부모를 통해 장산범의 경험담을 접한 누리꾼들도 나타났다.
할머니로부터 장산범에 대해 들었다는 한 누리꾼은 "하얀 털과 긴 팔다리를 가진 사자가 숲에서 빠르게 기어가는 것을 봤다고 말씀하셨다"며 "얼굴이 너무나 기이하게 생겼었다고 설명하셨다. 눈코입이 모두 억지로 재배치 한 것처럼 일그러진 모습이었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버지께서 1970년대에 해운대에서 본 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빠르게 기어서 사라졌는데 그날 밤 텐트 앞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친구의 목소리가 하염없이 불렀다더라. 하지만 친구는 아버지 옆에서 잠들어 있었다"고 밝혀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그러나 하얀 번개라는 별명을 가진 장산범은 실존 여부는 확실히 파악된 바 없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산범 ⓒ SBS 방송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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